가을이 오면 날씨는 푸르고 맑지만 피부는 푸석해지고 안구건조증도 심해지는데요. 게다가 모니터와 휴대폰을 자주 보다 보니 인공눈물은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항상 안과에 가서 처방받아서 구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약국에 가서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한 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처방받아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과 약국에서 파는 제품(처방전X)과의 다른 점은 성분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히알루론산(보습) 성분으로 된 인공눈물을 구입하려면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즉, 약국에서 파는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없다고 해요.~ㅎ 그리고 방부제 함유 여부는 다회용 용기가 아닌, 1회용 제품에서는 방부제가 첨가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약국 인공눈물 구입 및 제품 가격
작년에 처방받아서 구입한 제품(60개 1박스)은 진료비 포함해서 총 만 원정도 했었고 약국 제품도 같은 용량으로 1만 7천 원정도 했으니 7천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처방받아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는 훨씬 저렴합니다. 지역마다 약국(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참고만 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ㅎ
약국에서 히알루론산이 조금 함유되어있는 오큐시스 점안액으로 구입하였구요. 렌즈 착용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있네요. 트레할로스수화물이 주성분이고 기타 첨가제로 염산, 염화나트륨, 주사용수, 트로메타몰,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첨가되어있어요.
트로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당질로 수분이 없을 때 수분을 대신해서 식물의 생명을 유지시킬 정도로 강력한 수분 저장능력과 보습효과가 있는 물질이라고 해요. 장시간 수분 유지하는 기능과 세포 보호 역할을 해서 화장품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ㅎ
사용방법을 보면, 1회에 1방울만 점안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이면 2시간 이상의 텀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요. 눈이 뻑뻑하다고 너무 자주 점안하게 되면 우리 눈에 있는 단백질이나 그 외 좋은 영양분이 희석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1회용 인공눈물 오큐시스 제품을 사용한 지 3주가 되었는데요. 점안했을 때 보습감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했던 히알루론산 제품보다는 점안했을 때 즉각적인 효과가 더 좋은 것 같고~, 다가오는 한겨울에, 더 건조할 때 사용해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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