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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전염

by !< 2024. 10. 19.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날씨가 추워지면서 리노, 인플루엔자, 아데노,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들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폐렴까지 가는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세균이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미열과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엑스레이 검사를 통한 폐렴 진단을 받을 수 있으니, 2주간 열과 기침이 지속되거나 감기약이 듣지 않는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하는데요. 이전 2019년도에 대유행을 한 후 작년에 이어 요즘 다시 바이러스가 돌고 있습니다. 실제로 폐렴으로 소아응급실을 찾는 아이들에게서 "마이코플라즈마"가 많이 검출되고 있고 작년 겨울에 비해 폐렴환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일반 감기와 구별되는 증상과 전염성

1. "마이코플라즈마" 증상 - 증상이 계속 악화, 심한 기침, 가래, 발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고 감기에 걸리게 되면 콧물이 먼저 나고 기침이 있고, 3~4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마이코플라즈마"는 세균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증상이 계속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고 발열이나 오한, 인후통이 심할 수가 있습니다.

 

 

2. 폐 소리가 많이 안 좋고 심한 폐렴으로 발견, 전염

  위와 같은 증상들도 독감 증상과 유사하지만, 엑스레이를 촬영하거나 청진을 해보면 폐음이 많이 안 좋고 이미 심한 폐렴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의 잠복기는 길게는 2~3주이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했을 때 누구한테서 옮았는지 추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유행하는 시기에 청진이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렴이 있다면 "마이코플라즈마"로 진단할 수 있고 가래나 콧물을 통한 PCR 검사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인도 "마이코플라즈마"가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이 끝나게 되는데요. 그 중 일부 사람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잘 발현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치명률

  마이코플라즈마 내성률이 너무 높다고 해서 약을 써도 소용없고 무조건 앓고 지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마이코플라즈마를 잘 치료하면 중환자실에 가는 경우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 거의 없지만 아주 드물게 0.1% 미만에서 뇌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출처 :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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