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효과와 실내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아레카야자"

  날씨가 선선해지고 가을이 올 때 즈음에 항상 새로운 식물을 한 두 개씩 구입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선인장 하나와 아레카야자 하나를 구입해보았습니다. 먼저 아레카야자는 처음 키우는 식물이고 잎사귀가 얇고 길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뭔가 푸릇푸릇한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ㅎ 하지만 잎이 큰 식물들은 금방 시들어 버릴까 살작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P 

 

 

 

 

  포장이 아주 잘 되어있어 흙이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았어요~! 오른쪽 사진이 포장을 막 벗긴 모습인데 너무 깨끗하게 잘 왔네요.ㅎ 이제 아레카야자에 대해서 알아보아야겠지요. 꽃말은 부활, 승리이며 NASA에서 공기정화식물 50가지 중에서 1위로 선정된 식물이라고 해요. @0@

 

 

 

  가습기를 대신할 정도로 증산량이 뛰어나고 유해성 물질이나 전자파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전자제품이 많은 장소나 책상 위에 두면 좋다고 하네요.~ 실내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좋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이나 건조한 공기는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람을 좋아한다고 하여 선풍기를 주기적으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게 되네요.ㅎ

 

 

 

아레카야자 키우기

- 겉흙이 마르면 듬뿍

- 해가 적당히 들어오는 반양지, 반음지

- 적정온도 20~25도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기

 

  여기서 겉흙이란 마사토나 화산석을 걷어낸 후의 흙을 말하며 한 꼬집 흙을 잡았을 때 수분감이 없는 상태가 물을 주는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듬뿍 준다는 것은 화분 구멍 밑으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모든 흙을 적시는 것을 말합니다.

 

 

 

 

  식물의 사이즈는 중·소형에 가까운데요. 줄기와 잎이 세로로 길게 나서 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화분을 포함해서 전체 크기가 113 X 470mm 정도 되네요. ㅎ 식물을 키워보니 햇빛이 제일 중요할 것 같지만 통풍이 잘 되어야지 과습 되지 않고 잘 자라는 것 같아요. 항상 흙 상태를 체크하여 물을 주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년까지는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