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종류는 다양하지만 요즘 관심을 가지고 키우고 있는 것은 청페페와 신홀리 페페인데요. 두 식물 모두 최근 풍성하게 자라기도 했고 유독 길게 자란 가지가 있어 자른 후 따로 수경재배를 해 보았답니다.!
페페류의 식물은 긴 줄기를 잘라서 물에 키우다가 뿌리가 생기면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요. 구입했을 때부터 수경재배를 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었네요. ㅎ
그 전에 가지치는 방법과 자르는 위치를 알아보았는데요. 먼저 식물 가지치기는 위로 성장하도록 아래쪽 가지를 치는 것과 키는 낮지만 가로로 풍성하게 성장하도록 위쪽 가지를 치는 2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식물 가지치기 2가지 방법 (식물 종류에 따라 선택)
1) 위로 더 풍성하게 : 아래 부분의 불필요한 잔 가지들을 잘라주어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고 위쪽 부분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단, 식물은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만들기 때문에 잎을 너무 많이 잘라버리면 안 된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원하는 높이로 자랐다면, 줄기를 잘라주어 위로의 성장을 멈추게 한 후, 가지치기를 여러 번 해주면 윗부분이 풍성하게 자라게 됩니다.
2) 아랫부분을 더 풍성하게 : 위로 뻗어 있는 가지를 잘라주면 아래쪽의 가지와 잎들에게 영양분이 분산되어 돌아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래 줄기에서 새로운 줄기들이 생기면서 옆으로 자라나, 잎이나 꽃이 풍성하게 됩니다.
식물 자르는 방법
새로운 줄기는 잎과 줄기 사이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 윗부분을 잘라줍니다. 가지치기를 한 후에는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절히 비료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자연일상TV
식물 수경재배 해보기
신홀리 페페의 가장 길게 늘어진 줄기를 잘라 화병에 수경재배 해 보았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일단 가지 하나만 잘라서 물에 담가 두었구요. 뿌리가 생길 때까지 매일 물을 갈아주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아무 변화가 없었구요. 다행히 2주가 지나니 잔뿌리들이 많이 자라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ㅎ
이렇게 자란 잔뿌리를 조금 더 키워서 작은 화분에 옮겨 심을 예정이랍니다. 다음에 가지치기할 때에는 전체적으로 다듬어 준 후 나온 줄기들을 한꺼번에 수경 재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ㅎ 한 가닥만 화분에 심기보다 더 효율적일 듯합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매일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것은 물론, 언제 이만큼 자라 있었나 싶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참 좋은 취미이니 것 같네요. 다음 단계로는 행잉 도구를 준비하여 행잉 식물로 디스플레이해 볼까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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