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방법

  '혓바늘이 돋았다'라고 할 때 혓바늘을 '설유두'라고 하는데요. 설유두에서 궤양이 생기거나 부었을 때 혓바늘이 돋았다고 말합니다. 궤양이란 혀에도 상피세포(껍질)가 있는데 그 "껍질이 벗겨진 것"을 뜻합니다.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

  가장 흔하게는 뜨거운 것들을 먹고 혀를 데이는, 외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상피가 붓거나 벗겨지면서 혓바늘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거나 식사 시, 혀를 깨무는 경우에도 상처가 생겨 혓바늘이 돋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무의식적으로 자극을 주는 경우, 틀니를 착용하는 경우, 호르몬 변화 등)

 

  또 다른 원인으로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 속에는 수많은 균들이 살고 있는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감염이 쉽게 되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 치아와 음식물에 의해 혀가 쓸리고 까지게 되면 그 부분이 궤양이 생기거나 혓바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결핍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비타민 A나 비타민C가 부족하면 혓바늘이 잘 돋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실조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야채나 비타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혓바늘(또는 구내염) 없애는 법, 빨리 낫는 법

 

  혓바늘은 구내염과 생기는 위치는 다르지만 거의 똑같은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혓바늘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1~2주 내에 치유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염증이 직접적으로 호전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1. 입을 자주 헹궈주기 그리고 물 많이 마시기

입안이 건조하면 상처가 더 아플 수 있고 혀가 움직이면서 치아에 쓸릴 수 있기 때문에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타민 복용 및 건강 유지하기

 

3. 휴식 및 스트레스 줄이기, 잠 많이 자기

 

 

 

  껍질이 벗겨지는 궤양의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2차 감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항생제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항생제가 혓바늘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아니만 2차 감염이 될 경우 잘 안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치과나 이비인후과 등에서 감염예방을 위한 약 처방을 받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혓바늘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찾는다면 알보칠이 효과가 좋습니다. 상피가 벗겨진 상태에서 화학적인 반응으로 껍질을 재생하는 약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대신 많이 쓰라리고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혓바늘(또는 구내염)이 생겼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3~4주가 지나도 낫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캔디다 감염증으로, 입 안의 곰팡이 균이 커지면서 혓바늘이 돋아나는 증상과 유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설암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회복이 안되면서 같은 부위에 없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있을 경우 조직검사가 가능한 치과대학병원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치과의사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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