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방비를 포함한 관리비가 2~3배 정도 상승하였는데요.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도시가스의 원료인 LNG(액화천연가스)의 가격이 1년 만에 2배 상승(254.5 → 500.2억 달러)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로 인한 요인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른 난방비 외에도 연초부터 전기, 택시비, 버스·지하철 요금 등 공공요금이 대거 오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라도 나도 모르게 세는 돈을 막고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돌려 받아야 하는 돈 3가지
1-1) 장기수선충당금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 단지에서 돈을 미리 적립해 놓는 것을 말하는데요. 장기적으로 아파트를 수선해야 할 경우(외벽 도색, 엘리베이터 교체 등)를 대비하여 매월 세대로부터 일정금액을 각출하여 적립한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수선충당금은 집주인
(임대인)이 내야 하는 것으로 전·월세 세입자(임차인)가 납부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사 갈 때 되돌려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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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수선충당금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아파트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으로 배관, 승강기 등 아파트 및 공동 주택 주요 시설을 수리 또는 교체하거나 선물의 안정화 등 장래에 수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단,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제외한 곳에서는 장기수선충당금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을 부과하는 공동주택 요건에는 1) 300세대 이상 2) 승강기 설치된 공동주택(연립, 다세대) 3) 지역난방 및 중앙난방 등 유지보수 필요한 대상이 해당됩니다.
1-2) 에코마일리지 포인트(서울), 탄소포인트(지방) 적립
서울시에서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한 부분(정도)에 대해서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립한 마일리지로 아파트 관리비 납부, 상품권 교환, 기부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TIP.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적립)
▶ 에코마일리지 바로가기
지방에서는 탄소포인트제가 있는데요.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항목(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을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 탄소포인트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이나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나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입니다.
▶ 탄소포인트제 바로가기
1-3) TV수신료 2,500원 환불
관리비(전기 고지서)의 청구내역을 보면 TV 수신료 2,500원이 매달 나가고 있는데요. TV를 없앴거나 있다가 없앤 경우에는 더 이상 TV 수신료 안 낼 수 있으며 그동안 냈던 금액도 모두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집에 TV가 없어야 가능하며 아파트의 경우에는 관리실 또는 경비실에서 TV 수신료 면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2. 관리비, 난방비 아끼는 방법 4가지
2-1) 실온, 온돌설정
단열이 잘 되고 우풍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 온도조절기 주변의 공기온도를 감지하는 "실온"으로 놓고, 우풍이 심한 단독주택이나 빌라의 경우에는 방바닥 온도를 감지하는 "온돌"로 설정하고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예약버튼 사용
출근하거나 1~2일 잠깐 집을 비울 때는 보통 외출모드를 사용하는데요. 외출모드는 동파가 안 될 정도의 최소 온도로 유지하는 것으로, 온도가 내려간 만큼 다시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스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예약버튼으로 3~4시간 정도 돌려놓는 것이 내려간 온도를 끌어올리는데 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3) 단열 에어캡 사용
단열 에어캡을 창문에 붙여 놓거나 창문 틈새 막는 문풍지(바람막이)를 사용하면 난방효과가 높습니다. 요즘에는 단열 에어캡이 따로 나와서 쉽게 붙일 수 있으며 에어캡을 붙이기 전 창문에 주방세제 1~2방울 섞은 물을 뿌려주면 안 떨어지게 잘 붙일 수 있습니다.
2-4) 그 외 팁
·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적정하면 공기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실내공간 전체 온도를 빠르게 상승하게 만듭니다. 가습기 대신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습도 조절에 좋습니다.
· 전기 난방기를 사용할 때에는 창문이나 외벽(찬기운)을 등지고 거실(실내)로 향하게 가동하는 것이 밖의 찬바람이 전열기를 통해 따뜻한 바람으로 전환되면서 온도를 잘 유지시켜 줍니다. 평소보다 1℃ 이상의 온도 차이가 납니다.
· 수전을 온수방향으로 해 놓으면 난방비가 더 나온다고 하는데 전문가에 의하면 상관없다고 합니다.
(출처 월급쟁이부자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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