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염색약 5호와 6.30 믹스 셀프 염색 후기

  지금 머리색은 로레알 염색약 5.6으로 전체 염색을 하고 3개월이 지난 상태인데요. 이번에 뿌염 하는 겸 조금 밝은 컬러로 모발 전체를 변경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로레알 염색약으로 여러 색상을 염색해 본 결과, 6.30 정도는 되어야 흑발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로레알 염색약 같은 경우 각각의 색상들이 염색하고 나면 세세하게 잘 표현이 안되다 보니 어둡거나 밝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더라구요. 5번은 생각보다 어둡고 6번은 굉장히 밝게 나오기 때문에 그 사이 컬러를 찾고 싶었어요. :-P 그래서 5번 자연갈색과 6.30 밝은 갈색을 섞어서 염색을 하기로 결정했답니다.ㅎ (그리고 6.30 색상이 오렌지 빛이 유독 강해서 좀 낮추고 싶었답니다.)

 

 

 

ˇ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염색약 색상표

 

 

 

  다행히 요즘 로레알 염색약 1+1 행사를 엄청해서 1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네요.ㅎ 섞으려면 2통을 써야 하는 게 좀 아깝지만 그만큼 색상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ˇ 5.0 자연 갈색과 6.30 밝은 갈색 섞어주기

 

 

 

  색상별로 염모제와 산화제를 2통씩 총 4개를 부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가슴까지 오는 긴 머리이지만 숱도 없고 얇아서 한통으로도 충분하답니다.(그래서 염색하고 나니 반 정도 남았네요.ㅎ) 일반적으로는 긴 머리에는 기본 3통을 필요하다고 설명서에 표시되어 있지만 숱이 엄청 많지 않으면 2통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긴 머리 염색은 뒷머리 아래에서부터 섹션을 나누어서 올라가면서 발라줍니다. 뒷머리 아래 > 양쪽 옆머리 > 머리 상단 순으로 발라줍니다. 여러 방향으로 해 보았는데 뒷 머리부터 하는 것이 가장 편하더라구요. ㅎ 

 

ˇ 긴 머리 염색 바르는 순서

 

 

 

  꼼꼼하게 모두 발라 준 다음 20분 정도 방치해주고 머리를 한 번 빗어주고 10분 정도 더 방치해 줍니다. 제일 지루한 시간이지요. :-) 항상 셀프 염색 후에는 다시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3달만 지나면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갑니닷.ㅎ 긴 머리이다 보니까 바르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전에는 계속 뿌염만 하다가 전체 염색하니까 더 힘드네요~. 

 

 

 

 

  머리를 감고 바로 말려주었습니다. 밝지 않게 은은한 갈색으로 잘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밝아지기 때문에 지금 색상이 딱 좋은 것 같아요! 확실히 조명 아래에서 보면 밝은 갈색이 잘 보이고 전체적으로 인상이 밝아 보입니다.ㅎ

 

ˇ 염색 완료

 

 

 

  아래 사진은 염색하기 직전과 염색 후 사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사진으로 보니 색상 차이가 확연히 나네요. 올해에는 아무래도 요 색상으로 부지런히 뿌염을 해야 할 듯합니다. ~ㅎ 조금 더 소량으로 나온 제품을 구입해야겠네요.ㅜ

 

ˇ 염색 전 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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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후 뿌염을 위해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크림을 구입했는데요. 이전에 염색약이 너무 많이 남아서 고민이었는데 원하는 양만큼 짜서 쓸 수 있는 튜브 형태가 있더라구요.~ㅎ 컬러 5와 6.30을 섞어서 뿌염을 해야 하기 때문에 1+1으로 총 4개를 구입했구요. 반 씩만 섞어서 쓰면 총 4번 할 수 있답니닷.!

 

ˇ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듀오 크림

 

 

 

  산화제와 염모제 4개를 각각 50% 정도만 트레이에 짜서 섞어 줍니다. 보통 뿌염하는 순서는 머리가 자란 부분에 염색약을 10분 이내로 도포한 후 20분 정도 방치합니다. 그다음 빗으로 머리 위에서 아래로 모두 빗어주고 다시 10분 정도 방치한 후 씻어줍니다.

 

ˇ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듀오 크림 튜브 외 내용물

 

 

 

  이번에 엑셀랑스 듀오 크림은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요. 그냥 크림 제품보다 부드럽고 두피에 덜 자극적이고 냄새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염색약을 섞어줄 때 혹여나 컬러가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셀프 뿌염은 생각보다 일이 많고 번거롭지만 하고 나면 살짝 뿌듯함이 있는 것 같아요.ㅎ 저 나름대로 색상을 섞어서 나의 헤어 컬러를 만든 것 같아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