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공기청정기 품질 및 유지관리비 비교 (삼성, LG, 위닉스, 샤오미, 쿠쿠 외)

by !< 2021. 12. 9.

  실내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로봇 청소기나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도 제습기를 사고 삶의 질이 상승하는 경험을 해보니 다른 제품들도 항상 관심 있게 보고 있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이번에는 공기청정기 8종을 비교 분석한 것이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할 수 있으니 구입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D

 

 

  10만 원에서 30만 원 미만까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위 8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비교·분석한 것입니다. 판매 가격을 보면 가장 저렴한 샤오미보다 위닉스가 2배 이상 비싸고 위닉스 다음으로 LG, 클라쎄, 쿠쿠, 삼성, 코웨이, SK매직, 샤오미 순으로 내려갑니다.

 

시험대상제품

*2021년 4월 온라인 구입 가격으로 구입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주)지모비코리아에서는 해당 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함, 브랜드명은 가나다순

 

 

 

 

공기청정기 품질 및 연간 유지관리 비용 비교

 

  품질 성능 부분에서는 운전 시 소음 측정과 유해가스 제거 및 탈취효율, 연간 유지관리 비용과 CO2 배출량 등을 시험 평가한 내용입니다.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나타내는 표준 사용면적(34.0~47.2㎡)은 설치할 공간에 적절한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데 7종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하다고 나왔습니다. 단, SK매직 제품은 직류전원 사용제품으로 표시대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을 측정한 결과, 5개 제품(삼성, 코웨이, 쿠쿠, LG, SK매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나머지는 보통이라고 나왔습니다. 

*유해가스 : 실내 유해가스 및 생활악취(폼알데하이드, 암모니아 등 5개)

 

유해가스제거-탈취효율-5개제품-우수

(출처: 소비자24)

 

 

 

  소음 측정의 경우 최대풍량으로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하는 것으로 삼성, 위닉스, 코웨이, 쿠쿠, 클리쎄, LG까지 샤오미와 SK매직을 제외한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합니다. 보통 주택 거실의 소음은 40dB이고 조용한 사무실은 50dB, 대화 소리나 백화점 소음은 60dB 수준인데 위 6개의 제품은 45~48dB 수준이라고 하네요.

 

 

공기청정기-소음평가

(출처: 소비자24)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 성능에서는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나왔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에는 주로 자동모드로 두고 쓰기 때문에 다른 결과보다 중점적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라고 하네요. 보통 수준으로 나온 쿠쿠와 클라쎄를 제외한 6개의 제품이 평균 18분 이내로 소요되었습니다.

*대기오염도가 '매우 나쁨'에서 '보통'이하로 떨어지는 시간 측정

 

공기청정기-자동모드-미세먼지-제거성능평가

(출처: 소비자24)

 

 

 

  겉모양 및 구조나 감전 위험성, 오존 발생량, 필터의 유해성분과 같은 안정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으로 나왔네요. 그런데 코웨이 제품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라벨 표시에서 일부 항목이 허용오차범위를 초과해서 표시의 정확성이 부적합하다고 나왔습니다.

*코웨이는 표시에 대한 개선조치를 완료했음을 회신함

 

  공기청정기는 장시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필수로 고려해봐야 하는데요. 연간 에너지 비용과 필터 비용과 같은 경제성에서는 가장 비싼 vs 가장 저렴한 가격이 최대 2배 정도 차이가 났으며 CO2 배출량의 경우도 가장 많고 적음이 최대 1.8배 차이가 났습니다. 위닉스의 경우 가장 비싼 제품이고 연간 유지관리 비용도 두 번째로 비싼 수준이지만 연간 CO2 배출량은 쿠쿠 다음으로 두 번째로 적게 나왔네요.ㅎ 쿠쿠 제품은 중간 수준의 가격에 연간 에너지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CO2 배출량도 가장 적게 나왔네요. 

*연간 에너지 비용 : 사용시간 7.2시간/일 및 전기요금 단가 1 kWh = 160원 기준

*필터 교체 비용 : 1년마다 교체할 경우 사용 환경 및 교체주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CO2 배출량 : 하루 7.2시간 사용하는 조건에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CO2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공기청정기-CO2배출량-에너지소비효율등급

 

 

 

[경제성 및 환경성 비교]

(출처: 소비자24)

 

 

 

  보유기능을 비교한 표를 보면, 황사/유아/룸케어 반복 절전 기능은 쿠쿠 제품에서만 가능한 기능이고 설정된 풍량 알고리즘으로 각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는 운전 모드라고 합니다.

  센서 중에 가스의 농도를 인식하는 가스 센서는 삼성과 LG 제품에서만 있는 기능이고 주위가 어두울 때 액정이나 각종 표시등이 자동으로 어두워지거나 꺼지게 하는 조도 센서는 위닉스와 쿠쿠 제품에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꺼짐 예약 기능의 경우 위닉스와 코웨이에는 없지만 그 기능 대신 자동 취침·절전·자동복귀 기능과 자동 꺼짐·켜짐 기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i-Fi 기능은 샤오미와 LG 제품에서만 볼 수 있고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은 LG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보유기능 비교]

공기청정기-보유기능-종합평가표

(출처: 소비자24)

 

 

 

  아래 표와 같이 품질과 경제성, 환경성의 종합 평가표를 보고 비교해 보자면-, 품질 부분에서 별 3개인 삼성, 코웨이, LG 제품으로 먼저 간추려지고 연간 유지관리 비용과 CO2 배출량이 높은 삼성을 제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나머지 LG와 코웨이 중에 구입 가격을 비교해보고 내가 선호하는 기능이 많은 쪽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공기청정기 종합평가표]

공기청정기-종합평가표

(출처: 소비자24)

 

 

 

  마지막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때에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실내 공기 오염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3회, 1회당 30분 이상 환기를 해주고 되도록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위해서 벽이나 천장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하고 창가나 환풍구 같이 바람이 많은 부는 장소, 습도가 높은 장소는 센서 오류로 오작동의 위험이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번 구입하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고 하니 잘 비교해보고 제대로 사용하면 좋을 듯하네요.

 

공기청정기-품질및가격-비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