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처럼 쌓인 3~4년 치 고지서를 더 이상 보관할 수 없어서 자동 파쇄기를 급하게 구입하게 되었어요. 수동으로 된 제품도 있었지만 손목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아껴보고자 자동으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ㅎ 이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자동이 아니었으면 그 많은 고지서를 단 10~20분(?)만에 해치우지 못했을 테니까요.
· 제품 사양
생각보다 은근 값이 나가는 지라, 이번에 3만 원 초반대로 세일을 하길래 얼른 주문하였습니다. 투입구에 A4용지가 들어가구요, 그만큼 제품 전체 크기가 좀 됩니다. 상단 덮개가 세단기 모터가 있는 본체이기 때문에 무게가 3KG 이상 나가네요. 제품 크기는 300x160x280mm이고 한 번에 최대 5장 파쇄할 수 있고 종이를 넣으면 자동으로 잘리고 끝나면 자동으로 정지합니다.
· 작동방법
기본 작동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요. 전원을 연결하고 자동모드로 버튼을 옮겨줍니다. 파쇄할 종이를 투입구에 넣어주면 자동으로 모터가 돌아가면서 세단됩니다. 최대 5매 이내로 넣는 것이 좋으며 세단이 끝났을 경우 버튼을 정지 모드로 옮겨줍니다. 마지막으로 파지함에 쌓여있는 파지들도 모두 비워줍니다.
· 작동이 안 될 때
1.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다 보니 파지함을 계속 비워줘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작동이 안되기도 하는데 알고봤더니 파지함 덮개가 꽉 닫히지 않아서 작동이 안 되었어요. 사용할 때에는 덮개가 잘 닫혔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2. 파쇄할 때 칼날에 종이가 많이 끼는데요. 역회전을 한 번 해주어 이물질을 좀 제거하는 것도 좋고 너무 많이 낀 경우에는 뾰족한 막대기나 집게로 낀 종이를 빼주어야 합니다.
3. 진행 중, 갑자기 역회전을 한다면 먼저 버튼이 작동 모드에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투입 폭보다 종이가 더 크거나 비스듬하게 들어가게 될 경우 역회전할 수 있습니다. 종이를 되도록이면 수직으로 넣어주거나 종이가 투입폭보다 클 경우 반으로 접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갑자기 정지한 경우에는 파지함이 가득 찼는지, 투입구에 종이가 걸렸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종이가 젖어 있을 경우는 파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시 Tips
- 작동시키기 전에 파지함에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세요. 세단하다 보면 미세먼지가 어마어마합니다.ㅜ 그리고 센서에 파지가 달라붙어 오작동할 수 있어 파쇄하기 전에 미리 뿌려주면 좋습니다.~!
- 세단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칼날의 마모를 관리해주어야 하는데요. 세단기 전용 오일을 사용하면 소음을 줄여주고 세단 시 좀 더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작동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제품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 세단기 오일 사용방법
이면지에 오일을 골고루 도포해준다. > 다른 이면지를 위에 덮어 오일을 흡수시켜준다. > 오일이 흡수된 이면지를 세단 투입구에 넣어 파쇄한다. >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성능개선에 도움이 된다.
엄청난 양의 고지서를 모두 파쇄하는데 4~5통 이상은 비워준 것 같네요.ㅎ 몇 장만해도 파지함이 금방 차네요~. 미세먼지도 장난 아니지만 정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해집니다. 이제부터는 6개월에 한 번씩 정리하도록 해야지요. 아~! 모터 소리는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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