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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맹장염 초기증상과 원인

by !< 2021. 6. 7.

  맹장염은 매년 약 10만 명이 수술받는 질환으로 질환명은 '급성 충수염'이라고 한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가 맹장(막창자)이며 맹장 끝에 달린 6~9cm의 구불한 꼬리가 충수(막창자꼬리)이다. 이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맹장염이며 오른쪽 배꼽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다. 10대에서 50대까지 환자 분포가 넓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보통 12~18시간 내에 병원을 찾는다. 맹장염이 지속되어 총수가 터지는 환자는 약 25% 정도 되며 보통 증상이 시작된 후 3일 이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

 

충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맹장염 초기 증상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울렁거림, 환자의 약 80%는 체한 듯 더부룩하고 명치 부위 통증 호소, 구토, 미열, 두통 등이 발생한다. 급체 증상 또는 미열과 한기를 느껴 단순한 몸살로 오인하고 소화제나 진통제를 먹기도 한다.

 

1. 속이 울렁거림, 더부룩하고 명치 부위 통증

2. 미열, 한기

3. 구토, 설사, 두통

3. 명치 부위 통증은 배꼽 주위를 거쳐서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이동

4.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눌렀다 땔 때 통증 발생

 

  다른 복통 및 소화기 계통의 통증과의 차이는 명치 또는 복부 중앙을 쥐어짜는 통증이 지속되며 배꼽을 지나서 (충수가 있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이동한다는 점이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눌렀다 땔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면 이미 맹장염이 크게 진행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맹장염 발생원인

  맹장염은 충수가 어떠한 이유로 막히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막히는 원인으로 총수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한 경우,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 들어가서 입구를 막는 경우, 이물질이나 염증성 협착, 기생충, 종양 등의 기타 원인이 있다. 충수가 막히게 되면 충수에서 대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어려워져 장 내에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다량 분비한다. 따라서 총수의 내부 점막은 손상을 받고 궤양을 형성하게 되며 총수의 벽 또한 괴사 되어 터지고 구멍이 생기게 된다.

 

맹장염

 

맹장염 관리와 치료

  맹장염을 방치하면 충수의 벽이 썩어서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새어 나와 뱃속으로 퍼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복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맹장염은 예방법이 따로 없는 질환으로, 복부 팽만감, 급체한 느낌, 메스꺼움 등 가벼운 초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며 맹장염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수술이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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