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증상
4월 말, 봄이 끝날 때부터 초여름까지 극성을 부린다는 수족구병은 한 아이가 걸리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데요. 최근 2~3년 정도는 코로나19로 많이 주춤했었지만 최근 대면 활동이 시작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NAVER 지식백과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형에 의해 발병하며 입안에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입안 통증으로 인해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넘기기 힘들고 가만히 있어도 타는 듯한 작열감으로 음식 섭취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수족구병의 대표적인 증상
- 39~40°C 발열
- 입안에 물집과 궤양
- 손발(또는 몸) 수포성 발진
수족구 감염경로 및 전염성
수족구병 감염경로는 다양한데 보통 비말 감염이나 접촉 감염, 분변으로도 전염될 수 있으며 전염성도 매우 강합니다. 특히 어린이 집에서 누군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집단 발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바로 격리를 시켜야 하는데요. 격리기간은 열이 떨어지고, 수포가 가라앉을 때까지(전염성이 강한 시기), 일반적으로 7일~10일 정도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바이러스 배출기간]
- 호흡기 : 1~3주까지 배출
- 분변 : 7~11주까지 배출
수족구병은 흔하지 않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걸릴 수 있는데요. 아이에게 옮아서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바이러스 변이가 심한 질병이라 한 번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또한 홍역과 볼거리, 풍진은 결합백신으로 접종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힘들지만 수족구병은 아직 확실하게 예방하는 백신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 케어하는 팁과 치료법, 열이 안 내려간다면?
입안이 아파서 음식 섭취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죽이나 미음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드러운 음식도 거부한다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좀 있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며 차가운 것을 입안에 머금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해소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경우 치료제가 따로 있지는 않으며 일반적으로 해열제나 진통제를 위주로 대증적인 치료를 합니다. 몸에 나는 수포성 발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며 입안의 수포는 알보칠보다는 오라메디나 가글액을 사용하는 것도 통증 완화와 소독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은 열나고 입안 통증이 심한 시기만 잘 넘기면 금방 회복되는데 증상이 나빠질 경우에는 뇌수막염이나 심근염, 심낭염과 같은 합병증 유발위험도 드물게 있습니다.
열이 안 내려간다면?
수족구병은 39~40도의 고열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해열제를 교차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열이 안 떨어질 경우에는 두 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교차 복용하면서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열제 복용의 목적은 38도 이하로 열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고열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열 온도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옷을 전부 벗는 것보다는 덥지 않을 정도로 입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컨디션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일 정도만 넘기면 어느 순간 회복되어 있는 아이를 볼 수 있지만 너무 처지고 힘들어하면 응급실로 데려가거나 수액을 맞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 나는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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