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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지정맥류 원인과 초기 증상들

by !< 2021. 5. 20.

하지정맥류 원인과 초기 증상들

  다리의 정맥은 표정맥과 부정맥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피부 아래 얕은 곳에 흐르는 정맥을 표정맥, 근육막 또는 강한 조직으로 싸인 깊은 곳을 흐르는 정맥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하지정맥류는 표정맥에 해당되며 혈관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정맥은 동맥과 다르게 혈관 주위의 근육과 혈관 밸브를 이용하여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면서 혈액을 심장으로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과체중, 흡연, 가족력,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혈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선천적으로 정맥벽이 약하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을 주어 정맥이 굵어지는 후천적인 증상으로 구분된다. 주로 다리에 발생하며 종아리나 허벅지 등에 청색 또는 자주색의 혈관이 보일 정도로 튀어나와 있는 형태로 나타난다. 심장에서 다리로 보내진 혈액을 다시 올려 보내야 하는 정맥 내 판막이 망가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특히 서있을 때 압력이 높아질 경우 심하면 지렁이가 지나가는 듯한 형태로 보이게 된다.

 

초기 증상으로 자세히 살펴보자면 1. 다리 저림 2. 다리 근육 경련(혈류 정체) 3. 다리 부종 4. 다리 무거움/잦은 경련/피곤함과 함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하지정맥류 부위의 통증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만성 습진이나 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쉽게 다리가 붓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에서 깨기도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혈관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경련이나 부종, 피부색의 변화, 혈전과 피부 궤양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치료법에는 생활 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생활요법으로는 30분마다 이동하거나 움직이기(장시간 서 있거나 앉지 않기), 앉아서 쉬거나 잘 때에는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위로 올리기, 체중 감량하기, 허리와 사타구니 그리고 다리가 꽉 끼는 옷 피하기, 높은 구두 장시간 착용하지 않기 등이 있다.

 

수술요법으로는 혈액의 역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초음파로 허벅지와 종아리 정맥을 주사하고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을 고열로 소작하여 혈액의 흐름을 없애고 혈액의 역류를 차단하도록 한다. 

 

압박요법으로는 표정맥에 혈액이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는 것과 근육의 펌프를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체를 압박하는 방법이다. 압박붕대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며 다리가 붓는 것과 같은 초기 증상들을 개선하고 정맥류의 진행을 예방한다. 수술을 한 경우에도 압박요법은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특히 주의를 해야 하며 예방하기 위해 종아리를 단련하는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감량, 적당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또한 휴식 시 심장보다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두어 혈류가 원활하기 흐르도록 해주며 몸에 끼는 옷이나 부츠 등을 오래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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