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정상범위
간건강과 직결되는 "간 수치"란 간 기능이 저하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상의 수치를 말합니다. 간 기능을 나타내는 혈액검사상 수치는 AST, ALT, y-GTP(Gamma-GTP), 빌리루빈(Bilirubin), 알부민, 프로틴 등이 있는데요. 보통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AST, ALT 수치가 증가했음을 말합니다.
AST와 ALT는 특정한 효소를 말하며 정상수치 범위는 0~40 IU/L사이입니다. 대부분 40을 넘지 않으며 측정되는 수치는 대략적인 정도로만 반영하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만 보고 간 질환에 대해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AST와 ALT 등의 효소들이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빠져나온 효소의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AST는 근육 속에서도 존재하는 것으로 심근경색이나 교통사고 등과 같이 간질환 이외에도 수치가 상승될 수 있기 때문에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환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ALT의 정상수치 범위는 130을 넘지 않으며 감마-GTP와 마찬가지로 간세포 내의 담관 속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ALT는 주로 간세포 내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담즙 배설 장애, 즉 담도 폐색을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ALP는 뼈 속에도 많이 존재하고 있어 여러 뼈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감마-GTP(Gamma-GTP) 정상수치 범위는 남성의 경우 60 이하, 여성은 30 이하입니다. 감마-GTP는 간세포 내의 담관 속에 존재하는 효소로, 담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주로 증가하며 만성 음주자의 경우 상승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Bilirubin)은 간접 또는 직접 빌리루빈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치는 총 0.2~1.0mg/dL로 그중 직접 빌리루빈은 0.4mg/dL, 간접 빌리루빈은 0.6mg/dL 이하가 정상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노란색 색소로, 담즙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간과 담도 질환을 판정하는 데 사용되며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황달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황달수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위의 간기능 수치가 상승되어 있다고 하여 반드시 간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간 기능 수치들이 정상이라고 하여 무조건 안심해서도 안 되는 참고사항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수치 낮추는 법
1. 정확한 간수치 상승 원인 파악
간수치를 낮추려면 간수치가 높아진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각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만성 B형, C형 간염에 의해 간수치가 상승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알코올로 인한 간수치 상승이라면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대부분 과체중이 원인이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여 간수치를 낮추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약물 복용에 의한 간수치 상승이 의심된다면 약물을 중단하여야 하며 간장약이라고 불리는 간 기능 보조제를 섭취하면 빠르게 간수치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단 간수치가 상승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식이요법
- 잠들기 3~4시간 전부터 금식하기, 갈증이 나면 물만 마시기
- 환경호르몬(중금속, 화학물질) 제품 덜 사용하기(과일이나 해산물에 남아있는 중금속, 피부에 직접 닿는 생리대, 탐폰, 바디클렌저, 샴푸 등에 있는 화학물질, 플라스틱이나 비닐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 인스턴트 음식 덜 먹기
- 간수치 낮추는 음식 섭취하기(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황산화 음식, 야채, 곡류, 씨앗, 당근, 두부, 구기자, 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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