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평소 저혈압이 있어, 또는 빈혈이 있어서 어지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사실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이유는 빈혈 때문이 아니라 저혈압, 즉 기립성 저혈압이 원인입니다. 앉아 있거나 계속 서 있을 때는 저혈압이 없다가 앉았다 일어설 때 저혈압이 생깁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
"일어설 때 머리가 잠깐 핑하고 도는 현상, 뇌혈관으로 가야 할 혈액이 가지 못하는 것"
이러한 증상은 일어설 때, 중력으로 피가 아래로 쏠리기 때문인데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아래 혈관에서 혈액의 쏠림 현상을 방어해 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 반응이 느리고 충분하지 않아 머리의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저혈압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혈
빈혈은 피가 부족하다는 의미이며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7~8g/dl 정도인 상태로 어지러움보다 숨이 찬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혈액 내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 : 성인 남성 13g/dl 이하, 성인 여자 12g/dl이하)
기립성 저혈압 진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압을 실제로 재 보아야 하는데요. 먼저 1) 누운 상태에서 혈압측정 2) 갑자기 일으켜 세워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 20mmHg, 이완기 혈압 10mmHg 기준에서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는 10~20초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1분 간격으로 측정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 원래 낮은 혈압
- 탈수, 여름철 땀은 많이 흘렸는데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탈수가 나타남
- 나이, 연령이 높아질 수록 혈압이 떨어질 때의 반응이 약해짐
- 오랜 시간 반신욕하는 경우 (주의) 많은 나이+낮은 혈압+운동 후+반신욕
- 당뇨병에 의한 신경 합병증 발생(자율 신경계 이상)
- 파킨슨병, 뇌졸중 등
- 갑작스러운 몸무게 감소(몸무게가 늘면 혈압이 올라가고 몸무게가 줄면 혈압도 떨어짐)
-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혈압이 떨어지면서 기립성 저혈압을 악화시킴)
- 고혈압 치료제(백의 고혈압 때문에 약 처방이 잘못 내려질 수 있음)
기립성 저혈압 치료
기립성 저혈압으로 어지러울 때에는 빨리 머리를 바닥 쪽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만약 앉았다가 다시 일어났는데 또 어지러운 경우에는 쪼그려서 뛰기를 한 다음, 물(+소금)을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맹물 섭취도 좋지만 소금기가 있는 물, 이온 음료 계열의 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 Aiony Haust, 출처 Unsplash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풍 초기증상과 통풍에 좋은 & 피해야 하는 음식 (0) | 2022.08.16 |
---|---|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3가지 (0) | 2022.08.11 |
눈 실핏줄 터짐 원인과 치료(결막하출혈) (0) | 2022.08.06 |
ABC쥬스효능과 만드는법 (비트 손질 및 고르는 법) (0) | 2022.08.05 |
눈앞에 날파리? 비문증 원인과 치료, 그리고 망막박리 (0) | 2022.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