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나이키 운동화를 처음 구입해보았어요.~ 운동화를 살 때에는 무조건 매장에 가서 신어보고 구입했었는데 올여름에는 흰색 운동화가 너무 사고 싶어 바로 인터넷으로 구입해버렸네요. 제품 상세 사진은 너~무 이뻤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그냥저냥 한 것 같고-, 오히려 신었을 때가 더 낫네요. :-)
나이키 에어포스1픽셀(CK6649-105)
처음 구매해보는 브랜드여서 후기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검색도 여러 번 해서 정사이즈(240)로 구입을 했어요. 근데 신발을 받고 막상 신어보니 엄청 크더라고요.ㅠ 저는 칼발에 구두는 235를 신지만 운동화는 발 길이에 맞추느라 240은 신어야 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렇게 잘 신었었는데 - ,
나이키 에어포스 모델은 발 볼도 좀 작게 나온 것 같고, 반 사이즈 작게 사면 또 너무 작을 듯 하여 240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ㅎ 깔창을 깔아도 크네요. 어찌 신고 다닐 수는 있지만 한 치수 작은 걸로 주문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사이즈가 애매해서 그냥저냥 신고 있습니닷.
3cm 굽이라서 키높이로 손색이 없고, 발이 커 보이는데 전신 거울로 보면 그다지 크게 보이지는 않네요. 역시 사진빨이 잘 받는 운동화인 듯하네요. ㅎ
그리고 신발이 굉장히 단단(딱딱)해서 발이 편하지 않는 게 최대 단점인 것 같아요. 출근할 때 신고 나갔었는데 복숭아 뼈 부분이 계속 눌려서 통증 때문에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잠깐 걷는 데도 몇 번을 가다 서다를 반복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발목 닿는 부분을 닿지 않도록 일부러 늘려 주었어요. :-P
♪ 운동화는 꼭 매장에 방문해서 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이왕 샀으니 자주자주 신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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