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준, 우리나라에 사는 말벌은 총 30종이나 되며 그중 장수말벌은 몸집이 가장 크고 치명적인 독이 있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보통 벌에 쏘이는 사고는 8~9월 사이가 가장 많았지만 최근의 이상기후로 7월부터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주의] 말벌에 쏘이는 행동
1. 단 음료수 냄새
2. 벌집 근처에서 (향기나는)화장품 사용
3. 단 냄새를 풍기는 향수 사용
4. 나도 모르게 말벌 집을 건드림
5. 벌을 만났을 때 격한 몸짓으로 대응
성묘 전 말벌 쏘임 예방법
1. 성묘 전 말벌이 있는지 없는지 주변을 5분 정도 확인해 본다.
2. 단 음료수 대신 냄새가 없는 물을 마신다.
3. 향수나 화장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4. 성묘 주변을 뛰는 행동은 땅의 진동으로 (땅속의) 말벌을 흥분시킬 수 있어 뛰지 않는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벌에 쏘였을 때 대부분은 쏘인 부위에 통증이나 부종 등 극소적인 반응이 나타나는데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과다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수 분 이내에 전신 발진이나 호흡곤란, 혈압저하가 동반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단순한 국소적 반응 치료법"
- 침이 잘 보인다면 침 제거
- 쏘인 부분 소독
- 아이스 팩으로 통증이나 붓는 것을 감소
꿀벌에 물렸을 때에는 쏘인 부위에 침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신용카드와 같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긁어서 뽑아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침 제거 후 소독) 하지만 말벌에 물렸을 경우에는 꿀벌과 달리 쏘여도 피부에 침이 남지 않기 때문에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급성 전신적 반응 치료법(아나필락시스)"
-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량의 수액사용
- 에피네프린 약 투여
말벌에 쏘인 부위에 국소증상이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전신증상(아나필락시스 반응, 전신발진, 입술/혀/눈/등의 부종,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토 등)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응급실)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위와 같은 전신증상은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 5일~2주 이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실에서는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지 경과 관찰을 6시간 정도 할 수 있습니다.
ⓒ James Wainscoat,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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