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률은 낮지만 치명적인 침샘암 증상과 치료법

  침샘은 1) 귀 밑 부근의 이하선, 2) 턱 밑의 악하선, 3) 혀 밑바닥 점막 밑의 설하선까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이를 주 침샘이라고 하며 그 외에 뺨 안쪽, 입천장, 인두 부분, 성대 밑 등 다양한 부분에 침샘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침샘의 증상

  침샘 부위의 혹이 만져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혀 밑의 설하선의 경우, 오랜 시간이 경과하여 나타나는데 주로 혀의 운동과 감각신경 마비 나타납니다. 귀밑 이하선의 경우에는 얼굴을 움직이는 안면신경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산백과 두피디아

 

 

 

 

침샘암 발병률과 유전율

  2018년 자료에 의하면, 암 발생 순위 10위는 두경부암인데요. 침샘암은 두경부암 중에서 2~4% 정도로정도로 희귀암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암 발병률과 비슷한 중년 이후에 많이 발병하며 최근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침샘암은 유전이 굉장히 드물고 대다수의 경우 유전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침샘암이 걸렸다고 해서 자녀가 침샘암에 걸릴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침샘암 치료법

  침샘암은 종양이 있는 부분이 신경과 같이 얽혀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재발이 잦은 다양성 선종의 경우,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암으로 진단이 된 경우에는 안면신경을 살리더라도 추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경을 살리는 것보다 암을 완벽하게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안면신경이 손상되거나 운동기능을 상실했더라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첫 수술에서 암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양성이라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암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하선(귀 밑)이나 악하선(턱 밑) 부위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면 오래 방치하는 것보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서울대병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