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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광염 증상(+자가진단 설문지 작성 해보기)

by !< 2023. 10. 17.

  방광염은 요도가 짧은 여성이 잘 걸리며 일반적으로 대장균으로 인해 생기는데요. 여성의 50~60%는 생애 1번 이상은 방광염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또한 그중 4분의 1 이상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은 과민성 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등 유사한 증상의 질병들이 있습니다. 증상은 흡사하지만 각각 원인이 다르며 치료방향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에 해당이 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 방광염 증상

-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야간뇨

- 겨울에 더 증상 악화

- 하루 9회 이상 배뇨

- 배뇨 참기가 힘들다. (화장실 가는 도중 배뇨한다.)

- 낯선 데 가기가 두렵다. 고속버스 타기가 두렵다. 지하철도 힘들다.

- 추운 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다가 배뇨를 해버린 경우가 있다.

 

  과민성 방광염은 나이 증가(노화)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됩니다. 방광 신경을 통한 신호 전달 이상으로 소변이 조금만 차도 마렵다는 신호가 발생합니다. 뇌에서는 참아야 한다는 신호를 방광으로 보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남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상 자가진단>

최근 1주일간 당신의 상태에 가장 가까운 것을 하나만 골라서 점수의 숫자에 O표 해주세요.

 

1.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기 전까지 몇 회 정도 소변을 보셨습니까?

- 7회 이하(0점)

- 8~14회(1점)

- 15회 이상(2점)

 

2. 밤에 잠든 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소변을 보기 위해 몇 번이나 일어나셨습니까?

- 0회(0점)

- 1회(1점)

- 2회(2점)

- 3회 이상(3점)

 

 

 

3.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 없음(0점)

- 일주일에 1회보다는 적음(1점)

- 일주일에 1회 또는 그 이상(2점)

- 일 1회 정도(3점)

- 1일 2~4회(4점)

- 1일 5회 또는 그 이상(5점)

 

4.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린 적이 있었습니까?

- 없음(0점)

- 일주일에 1회보다는 적음(1점)

- 일주일에 1회 또는 그 이상(2점)

- 일 1회 정도(3점)

- 1일 2~4회(4점)

- 1일 5회 또는 그 이상(5점)

  질문 3의 점수가 2점 이상이면서 총점이 3점 이상이면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되고 상담이 필요합니다. 총점이 5점 이하를 경증, 6~11점 이상이면 중등도, 12점 이상이면 중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염 예방 및 치료

  과민성 방광염인 경우에는 급성/만성 방광염과 다르게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의 경우 배뇨 신호가 오면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하루에도 10~20번 이상 습관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소변을 참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약물 치료 후에도 빈뇨가 습관처럼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되도록 화장실 가는 주기를 (조금씩)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과민성 방광염의 경우 과도하게 물을 마시면 증상에 대한 호전이 없을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1L 정도로 제한하여 낮에는 충분히 마시고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에는 입을 헹구고 뱉어 주어, 수면 중 화장실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자가진단 설문지 작성 해보기

- 소변 참기 연습

- 물 섭취량 조절, 커피나 탄산음료 줄이기

- 케겔 운동하기

- 금연, 체중감소, 변비 치료

- 항콜린제 약물(입이 건조해지고 변비가 생김) / 베타3항진제 약물 치료

- 약물치료는 장기간 지속 필요

- 방광 보톡스 주사 치료(보험적용)의 경우 약 복용 없이 6~8개월간 효과 지속

 

 

급성 방광염 증상

- 생애 처음 나타난 증상이다.

- 배뇨 시 찌릿하면서 아프다.

- 혈뇨가 있다.

- 빈뇨, 절박뇨, 소변이 시원하게 안 나온다.

- 증상이 너무 심해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있다.

 

 

 

만성(재발성) 방광염 증상 (대장균 감염이 주원인)

- 1년에 3차례 이상 나타나는 증상 또는 6개월에 2차례 이상 발생

-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받으면 꼭 생긴다.

- 급성 방광염과 다른 원인이 있다.

- 방광 내벽의 방어 기능이 소실되어 대장균 침투가 용이해졌다.

- 간질성 방광염과는 다른 질환이다.

 

 

급성 또는 재발성(만성) 방광염 예방 및 치료

  급성 또는 재발성(만성) 방광염 증상이 있거나, 재발을 한다면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평상시 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 커피, 탄산음료는 줄이고 성관계를 할 때마다 생긴다면 관계 후 최대한 빨리 배뇨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신욕을 하는 것보다 핫 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자주 재발하는 만성 방광염일 경우, 다른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방광내시경, 복부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약물이 있기 때문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하여야 하며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도 중요합니다.

 

출처 - 의학채널 비온뒤

 

 

 

방광염-증상

ⓒ Tim Mossholder,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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