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우리 몸의 유일한 액체 장기인데요. 보통 혈액검사 할 때 피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분석과정을 거치면 크게 혈구(세포)와 혈장(액체)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의 피는 몸 안의 모든 골수(뼈)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성인들의 경우 축 골격과 골반(엉덩이) 뼈 부분에서 주로 만들어집니다. 혈액 세포들 중에서 림프구, 단핵구, 호중구 등을 모두 백혈구라고 하는데 이 세포들은 몸속으로 침입한 세균(바이러스) 등을 잡아먹는 작용을 합니다. 즉 백혈구는 면역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는 작용을 함, 빈혈은 적혈구 부족 증상)
백혈구
백혈구의 종류에는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구가 있으며 각 종류별로 역할이 다른데요. 그 중에서도 "호중구"가 백혈구의 40~70%를 차지하며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대항하여 초기 반응을 빠르게 수행하는 백혈구로써 면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혈구 수치 증가 = 호중구 증가
감염, 염증, 독소/산증/요독증(콩팥이상), 급성출혈(뇌출혈), 암, 심한운동/스트레스, 스테로이드 약제와 같이 다양한 원인으로 백혈구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요인이 다양하다는 것은 여러 상황에 따라 수치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백혈구가 증가되었다고 모두 암과 같은 심각한 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흔한 요인인 감염(면역력), 염증(수술)으로 인해 백혈구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병이라기보다 현상에 가깝습니다.
백혈구 수치 감소 = 호중구 감소
항암치료, 혈액질환, 선천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감염, 여러 가지 약제(& 건강보조식품), 심한 영양부족, 아나필락시스 등으로 인해 수치가 감소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항암치료로 인해 골수기능이 약해지고 백혈구를 덜 생산하게 됩니다. 또한 감염, 항생제/약제 때문에 수치가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너무 다양하게 있는데요. 이 중에서 혈액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혈액질환과 암에 의한 요인인 것으로 골수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수치 증가나 감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 Tip
우리가 흔히 하는 건강검진(종합검진)에서 혈액검사는 기본검사에 해당되어 백혈구 수치가 있지만 2년에 한 번 받는 국가건강검진에서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일반혈액검사"를 요청하여 검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건강검진에는 혈색소, 즉 적혈구 검사만 진행)
요약정리
- 백혈구는 일반적으로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이다.
- 백혈구 수치 증가나 감소는 여러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
- 백혈구 검사의 이상이 다 질병은 아니다.
- 백혈구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 검사의 이상을 판단할 때 이것들을 모두 종합하여 판단한다.
- 백혈구 자체에 이상이 있는 병(혈액질환)은 결국 골수 검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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