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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새싹보리 효능과 먹는 법, 새싹보리 키우기~!

by !< 2021. 4. 29.


  과거에 보리는 쌀 다음으로 중요한 작물이었으나 식생활이 변하면서 소비량이 감소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새싹 보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새싹 보리는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건강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새로운 건강 웰빙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생활습관병 개선 효과가 있는 폴리코사놀과 사포나린 등의 건강기능성 물질이 함유되어있다.

 

새싹채소는 싹이 트고 3~9일이 지나고 1~3개 정도의 잎이 난, 어린떡잎 상태를 말한다. 싹이 10~20cm 정도 자랐을 때가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다. 다양한 새싹작물은 각종 질병예방에 약초로 활용되고 동의보감에서도 새싹채소를 각종 생활습관성 병 예방과 치료에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다. 그 외 새싹 귀리에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 있는 아베나코사이드와 플라본 배당체가, 새싹 삼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지세노사이드(사포닌)가 함유되어 있다.

 

새싹보리 효능

새싹보리에는 항암, 미백,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생리활성 성분인 페루릭산과 사포사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이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칼슘과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와 간 건강 개선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생리활성 성분인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이소오리엔틴 등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농촌진흥청)

 

 


[식이섬유, 변비예방]
새싹보리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로 식이섬유이다. 새싹보리 100g에 총 식이섬유가 약 3g 함유하고 있으며 새싹보리를 건조해 가루로 만들었을 경우 약 43g이 함유되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보다는 불용성 식이섬유(물에 녹지 않는)가 다량 존재하여 변비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혈액 건강과 간 기능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새싹보리는 폴리코사놀이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이 성분은 몸에 유익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올리고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고지혈증이 많은 중장년층의 혈액 건강을 지키는 건강기능성 식품이다. 음주나 스트레스 등에 지친 간의 기능 개선 효과에 탁월한 사포나린 성분이 분말 100g당 최대 1,510mg이나 함유되어 있어 간 건강을 지키는 약초라 불리기도 한다.

[암과 노화 예방]
새싹보리는 유해 활성산소종(ROS, 암, 노화 등을 유발)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인 슈퍼 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가 일반 새싹채소보다 약 6~8배 높아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기능성 식품이다.

 

 

 

[다량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물질 함유, 생활습관병을 개선]
새싹보리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새싹보리 100g당 필수 아미노산은 밀의 새싹보다 2.2배, 칼슘은 우유의 4.5배, 철분은 시금치의 16배,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20배나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다량의 무기질과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B, 비타민 C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만점 식품이다.

 

 

 

새싹보리 먹는 법

새싹보리는 간단하게 주스나 과자, 부침개 등으로 만들어 음료와 간식용으로 먹어도 좋으며, 식사할 때 음식에 곁들여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

 

새싹보리-먹는-법

 

몸에 좋은 새싹보리라도 과도한 섭취는 복통과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 1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으며 샐러드나 토스트, 또는 비빔밥에 첨가해 먹거나 새싹보리 분말을 이용하여 차로 우려먹거나 라떼나 스무디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보다 체내 반응이 익숙해질 때까지 서서히 양을 늘려가도록 한다.

 

 

 

새싹보리 키우기, 실내에서 새싹보리 재배방법

새싹보리는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하루 1~2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아파트 베란다 등의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보리 종자를 물에 6시간 정도 불려서 뿌리거나 직접 원예용 상토 또는 흙에 뿌린 후 가볍게 흙을 덥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시켜주면, 씨 뿌린 후 7~10일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10~20cm 정도 자란 새싹이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 물질을 섭취하고 있다.

 

 

 

새싹보리-키우기

(출처: 농촌진흥청)

 

 

1) 화분, 망, 흙(상토), 보리 씨앗, 물조리개를 준비한다.
2) 배수구가 있는 화분에 망을 깔고 흙을 채운다.
3) 씨앗을 촘촘하지만 겹치지 않도록 올려주고 가볍게 흙을 덮어준다.
4) 물조리개로 물을 흠뻑 준다. 이후 키우면서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5) 싹이 나오면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놓고 키운다. 씨앗을 뿌린 후 10~14일 지나면 새싹이 10~20cm 정도 자라는데 이때 수확해서 먹으면 좋다.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기 쉽다. 이런 시기에 새싹채소를 섭취함으로써 기력 회복과 면역력을 높여주고 실내에 새싹 작물을 가꾸면서 우울하고 무기력한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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