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식염수 가글 효능, 구입 및 보관법

  소금은 살균 및 항염작용을 하는 식재료로 아침마다 소금물로 가글 하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바쁜 아침, 매번 소금물을 만드는 것 자체가 귀찮아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금물 대신 생리식염수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생리식염수는 염화나트륨, 즉 소금 0.9%인 소금물로, 약국에서 1,500~2,000원 정도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 가글 효능

1. 기상 직후, 가글하기

  아침에 일어난 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제일 먼저 생리식염수로 가글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입안이 아주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해 유해균도 엄청나게 많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미지근한 물을 그냥 마시게 되면 입속 유해균을 몸속으로 집어넣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기상 직후에는 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한 후 미지근한 물과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글 하여 유해균을 제거함은 물론, 침 분비를 촉진시켜 아침식사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입냄새 제거

  입냄새는 혀에 끼는 백태 때문에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백태는 소금물로 가글하여 제거할 수 있으며 입이 끈적하고 텁텁한 것을 해소시켜 주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만성염증 예방에 효과적

  입 속 유해균이 충치와 잇몸병만 일으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입 속 세균은 말초에 있는 혈관을 따라 혈액 속으로 들어가 우리 몸 곳곳에서 염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혈관에 염증이 쌓이면 혈전이 생겨 뇌 또는 심장과 같은 기관의 심혈관계 질환(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 가글하는 법

  입에서 오글오글하다가 목구멍까지 세척을 한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서 가글하고 뱉어냅니다. 이렇게 목까지 꼼꼼하게 가글 하면 인후통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 30초 정도 머금다가 뱉어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취침 전

하루에 2번 정도 해 줍니다. "

 

 

생리식염수 구입 및 보관법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생리식염수를 구매하여 가글 하여야 하는데요. 일반의약품 생리식염수는 멸균처리가 되어있고 보존제가 없어 인체사용에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렌즈세척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 생리식염수는 보존제인 소르빈산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약외품 생리식염수는 렌즈세척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일반의약품 생리식염수는 상처를 소독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식염수가 상처를 타고 혈관으로 들어가 세포조직으로 흘러 들어가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의 비점막에 닿아도 괜찮기 때문에 비염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코 세척에 사용해도 무방하며 천식환자분들이 사용하는 흡입액을 희석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20cc 소포장된 생리식염수 이미지 : 약은약사에게)

 

  생수통(병) 타입의 생리식염수는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 하도록 합니다. 보존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뚜껑을 개봉한 후에는 이틀 정도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양이 부담이 된다면 20cc 소포장된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출처 - 약은약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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