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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by !< 2021. 12. 2.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국내에 들어온 40대 부부와 함께 자택까지 이동한 지인, 총 3명이 최종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이며 부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나이지리아를 방문하였으며 국내에 들어오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월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감염 의심환자의 접촉자가 총 105명으로 파악됐다. 나이지리아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부부 외에 항공기 내 밀접 접촉자와 가족지인 등 10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최초 확진자 외에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사람들과 그 가족들,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면 오미크론 감염자는 계속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지금까지 오미크론 감염 증상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곤함,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미각·후각 상실과 같은 특별한 증상을 겪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정부는 11월 28일 오전 0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당 8개국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다. 오미크론의 발생국 및 인접국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8개 국가가 해당된다. 또한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들은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10일간의 시설 격리를 조치를 따라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Omicron)의 국내 감염자가 발생함으로써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 보급된 PCR 검사법은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총 4종만 진단 가능하며 여기에 오미크론을 추가하면 국내에서는 총 5종의 변이 바이러스를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 단백질이 2배 더 많아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전파와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치료법과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서 조사가 진행 중인 '우려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어느 정도 효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며 WHO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영향력을 검토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위험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을 유보하고 4주간(11.29~12.26)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

1) 재택치료 원칙과 재택치료 불가능 시 입원 치료 실시

2) 항체치료제 공급대상기관 확대를 통한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

3) 행정명령 등을 통한 추가 병상 확보 및 병상 운영 효율화

4) 고령층 추가접종을 조속히 시행하고 미접종 청소년의 접종 적극 독려

5)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출입국 관리 강화와 영화관 실내 취식 시범운영 중단

 

▷ 선별진료소의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 확인 : 스마트서울맵

각 선별 진료소 실시간 대기인원 현황 확인 : 구청 홈페이지

 

※ 코로나 검사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 가능.

 

 

오미크론-변이

Photo by Fusion Medical Animatio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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