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저림 원인과 관련 질환

발저림 원인과 의심되는 질환

 

  발이 저린 증상은 나이가 어릴 때에는 발이 눌리거나 자세가 좋지 못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발저림이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 반면 나이가 들면 어떤 이유에선가 발 저림이 생기고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 이러한 발이 저린 증상은 찌릿찌릿한 전기 통하는 느낌과 양말을 신고 있는 듯한 감각 저하, 그리고 운동마비 등과 같이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발저림 원인은 크게 혈액순환장애와 말초신경장애, 중추신경이상과 같은 3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혈액순환장애는 발저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관련 질환으로는 빈혈(체내 산소부족)이나 동맥경화증(동맥경화에 의한 발 동맥 혈관 막힘), 버거씨병(발 동맥 혈관 막힘) 등이 있다.

 

말초신경장애는 발의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저린 현상을 말하는데 발끝의 신경이 다치거나 염증이 생겨 발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장애는 감각이 둔화되고 자율신경의 전체의 장애로 발전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당뇨, 만성 신부전 합병증 환자에게 자주 볼 수 있으며 높은 구두를 장시간 자주 신는 경우나 몸에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말초신경장애는 당뇨병의 3대 합병증 중 하나로, 손이나 발 끝이 저리며 근력이 약해지는데 혈관 또는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혈액순환이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

 

 

 

척수와 대뇌를 중추신경이라고 하며 중추신경은 발의 말초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관련 질환으로는 뇌졸증,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질환들 있으며 척추신경에 압박을 주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