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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번아웃 증후군]번아웃이 왔을 때 해야 할 일

by !< 2022. 4. 13.

  WHO(세계 보건기구)에서는 번아웃은 질병이 아닌 직업 관련 증상으로 분류하는데요. 번아웃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이 방전되듯, 뇌 에너지가 다 빠지면서 지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직업 중 제일 어려운 직업으로 전업주부를 들 수 있는데요. 명확한 보상 없이 엄청난 노동량과 자기희생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번아웃 증상 3가지

1. 아무것도 하기 싫다.

2. 성과를 내도 뿌듯하지 않다.

3. 공감 에너지가 떨어진다.

(까칠해지고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번아웃이 왔을 때 해야 할 일

1. 번아웃 된 나를 또 번아웃시키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난 이것밖에 안돼, 난 왜 이 모양일까, 더 열심히 해야지,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야지, 여기서 멈춰 선 안돼 등의 말들은 다친 다리가 회복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산을 못 올라가는 것을 탓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를 제일 사랑해야 하는 사람을 바로 나여야 합니다. 먼저 내 마음을 꼭 안아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열심히 살았구나, 수고했어)

 

2. 친한친구에게 털어놓기, 자연문화 활용하기

  평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나의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연문화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자연과 문화를 만나면 내 마음에 투사 기능이 있어 관객으로서 나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내가 관객이 되어 나의 인생을 바라보면 다르게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마음의 기대치가 떨어지면서 긍정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연습 필요)

 

 

 

3. 하루 10분 멍 때리며 산책하기

  위와 같은 방법은 경험이 없다면 진입장벽이 있으며 연습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하루 10분 정도 멍 때리며 걷는 산책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수의 논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멍 때리기는 정확한 학술용어로 외부와의 정보 채널을 끊어 내면과 연결되는 상태로, 태스크 네거티브(task-negative)라고 합니다. 과거에만 넘어가 있는 내 마음을 현재를 바라보게 함으로써 현재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10분 멍 때리기를 해보면 상당히 어려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또는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같은 잡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데요. 산책할 때 하늘, 자연, 사람(3가지)을 생각하면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늘을 보고 자연을 느껴보고 사람을 구경하고 하는 등 현재에 대한 집중을 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현재에 대한 집중력을 회복하다 보면 다시 마음 충전도 일어나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업무-리스트

Eden Constantino,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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