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많이 나는 산나물 중 두릅이라고 굉장히 귀한 나물이 있는데요. 봄나물 두릅은 땅두릅과 나무 두릅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땅 두릅은 4월~5월 사이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에서 잘라낸 것을 말하고 나무 두릅은 나무에서 열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두릅은 주로 데쳐서 먹거나 튀김으로 만들어 먹는데요. 단백질을 비롯해서 사포닌과 식이섬유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할 정도로 몸에 유익한 효능이 많습니다.
두릅의 효능
1. 춘곤증 완화
겨울 내내 움츠려 있다가 봄이 오면 몸도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도 쏟아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몸이 변화에 적응하려고 하다 보니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인데요. 두릅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단백질과 사포닌, 비타민, 각종 미네랄 성분들은 체내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서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겨울철에 떨어졌던 기력을 보충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나른한 봄철에 생기는 춘곤증 증상에 두릅을 섭취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2. 골다공증 예방
두릅에 함유된 풍부한 칼슘 성분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비타민 D와 만나면 흡수율이 훨씬 더 증가하기 때문에 비타민 D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등어와 삼치 같은 등 푸른 생선, 계란, 버섯, 우유 등과 두릅을 함께 섭취하면 뼈 건강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항암효과
두릅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 C,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활성산소와 암을 유발하는 성분들을 억제해서 암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몸속의 염증을 제거해서 부종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혈관질환 예방
두릅을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작용을 해서 혈관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동맥경화를 비롯해서 고혈압과 심근경색 같은 각종 혈관성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5.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라 하면 가장 먼저 홍삼이 떠오르는데요. 홍삼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는 풍부한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두릅에는 귀한 인삼이나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과 같은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들도 골고루 들어 있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두릅 섭취 시 주의사항
다만, 이렇게 좋은 두릅도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요. 두릅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하게 드시면 설사나 복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약하게나마 독성을 가지고 있기에 생으로 섭취하지 마시고 반드시 데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음식보감TV)
이미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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