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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딸기 효능과 세척 & 보관방법, 먹는법

by !< 2021. 6. 21.

  산딸기는 과육이 있는 뾰족한 타원형의 작은 알갱이가 뭉친 둥근 모양이다. 요즘은 노지나 하우스로 재배하여 전보다 많이 접할 수 있다. 국내에는 22종의 산딸기가 있으며 그중에서 왕산딸기는 맛은 다른 것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과육이 가장 크고 단단해 식감이 좋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가장 많이 수확된다. 홍산딸기와 흑산딸기는 왕산딸기 다음으로 많은 수확 되며 포항 장기 지역에서 주로 수확된다. 맛은 좋지만 크기가 작아 식감은 크게 없으며, 과육이 무르고 쉽게 상하는 품종이다. 국내 최대 산딸기 주산지는 경남 김해로 맑은 물과 공기,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 산에서 6~7월에 수확하며 비타민, 유기산, 안토시아닌, 나이아신, 베타카로틴 등 영양이 풍부해 슈퍼푸드라 불린다.

 

 

 

산딸기 효능


산딸기의 리코펜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어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준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면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와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칼륨이 몸속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밖으로 내보내주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산딸기-tetiana-padurets-unsplash

 


산딸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의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 방지나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피토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좋다. 탄닌과 안토시아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암, 항바이러스, 향균 등의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안토시아닌 성분의 경우 로돕신 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눈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변비에 굉장이 도움이 되며 100g에 22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라 적은 식사량으로 금방 포만감을 가져다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이다.  

 


 
구매팁과 세척 방법


구매할 때는 밝은 붉은색을 띠며 크기가 크고 만졌을 때 과육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세척할 때에는 먼저 구입한 산딸기를 펼쳐서 무르고 상한 것이 없는지 선별해준다. (산딸기 같이 과육기 무르고 수분이 많은 것은 곰팡이 균이 퍼지기 쉽고 내부까지 침투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었을 시에는 먹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산딸기-daily-slowdown-unsplash

 



세척 순서
1. 큰 그릇에 물과 식초를 2~3 스푼 넣어 식초물을 만들어 준다.
2. 산딸기를 넣어 30초간 담가준다.(비타민이 손실되거나 금방 물러질 수 있으니 시간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손으로 살살 굴리면서 작은 벌레나 각종 먼지들을 빼내어 준다.

3. 체에 받쳐 물만 걸러내고 그릇에 깨끗한 물을 다시 받아 2~3번 헹구어 준다.
4. 마지막으로 체에 받쳐 물기를 털어내고 키친타월에 산딸기를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5. 산딸기가 겹치지 않게 펼쳐준 다음 자연건조로 완전히 말려준다.(실온에 오래 두면 좋지 않으니 단시간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보관방법과 먹는 법


산딸기는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어, 손으로 잡으면 쉽게 으스러질 정도로 약하다. 그래서 잘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상온 보관을 가급적 피하도록 하며 냉장이나 냉동보관해준다.

1. 바닥이 평평한 용기에 키친타월을 두 겹으로 깔아 준다.
2. 그 위에 세척한 산딸기를 펼쳐준다. 너무 겹치지 않게 흩어주도록 하며 사이사이에 공간을 남겨서 위치를 잡아준다.
3. 제습제 역할을 하는 키친타월을 산딸기 위에 덮어주고 랩으로 용기를 밀봉한 후 뚜껑을 닫아준다.
4, 냉장고 안에 냉기가 약한 쪽에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도록 한다.(4~5일 정도 보관 가능, 2일 이내 섭취 권장)

 

 


오래 두고 먹을 경우 냉동 보관해서 다른 과일과 함께 주스로 갈아먹어도 좋다. 세척하고 물기를 뺀 후 키친타월을 깔지 않은 채 용기에 넣어 6개월 이상 냉동보관할 수 있다. 냉동 보관된 산딸기는 먹을 때마다 꺼내어 5분 정도 상온에 방치하면 알맞게 녹기때문에 바로 섭취 가능하다. (tip 산딸기에 설탕을 묻혀 냉동보관 후 꺼내 먹어도 좋다.)

산딸기-brooke-lark-unsplash


생과일로 먹어도 좋지만 잼이나 청, 화채, 술, 베이킹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우유와 궁합이 좋아 함께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 먹기 좋다. 주의사항으로는 산딸기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이며 평상시에 몸에 열이 많다면 과하게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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