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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수국 꽃다발과 수국 꽃말

by !< 2020. 6. 19.

수국 꽃다발과 수국 꽃말

 

6월 어느 날, 어떤 마음씨 좋은 분이 맘껏 구경하라고 아주 화알짝핀 핑크 수국을 밖에 꺼내놓으셨다.

지나가다가 깜짝 놀라 보면서 사진도 찍었다.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수국 꽃다발

 

 

꽃에 대해 그리고 수국에 대해 모르고 있던지라 이번에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수국은 산수국에서 품종개량 개량이 된 꽃 중에 하나이고 본래는 중국 원산이지만 일본에서 품종개량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산수국은 남산공원 순환로를 따라 실개천이 있는데 실개천 가장자리에서 6월에 많이 피어나는 푸른색의 꽃이다.
가장자리에 큰 꽃잎과 안쪽에 많은 작은 꽃잎(유성화)이 모여 한 송이 꽃이 된다. 큰 꽃잎은 열매를 맺지 못하지만 수정을 위한 곤충 유인 수단이라고 한다 :-D

 

산수국(출처-네이버백과사전)

 

 

 

수국은 초 여름에서 무더운 여름 중순까지 피는 꽃으로 중국 명의 수구(繡球) 또는 수국(水菊)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꽃말은 냉정, 냉담, 무정, 변덕, 변심이다. 변덕과 고집, 상반되는 감정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 같다. 또, 위와는 다르게 "인내심이 강한 사랑"이라는 꽃말도 존재한다.

 

 

수국(출처-나무위키)

 

 

 

색상이 마치 푸른색에서 분홍색으로 그라데이션 된 것 같다. 그런데 산수국과 수국은 모두 주색상이 푸른색이라고 한다.

토양의 산도(pH)와 알루미늄 등의 영향을 받아서 pH가 5.5 미만이면 푸른색, 5.5 이상이면 분홍색 꽃이 핀다고 한다.
두 가지의 종이 있는 것이 아니라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하니 굉장히 신기했다.

 

수국과 식물 중에 산수국 혹은 수국차(식물 이름 자체가 수국차)라 부르는 특정 수국의 잎은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뿌리에 함유된 할로푸지논은 여러 가지 자가면역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이 '수국차'라는 식물로 만든 차를 감로차(甘露茶), 혹은 이슬차라고 한다.

 

꽃들이 지금은 거의 시들어 버렸다. 작고 사소하지만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출처 : 네이버백과, 나무위키,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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