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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숙취 해소법, 숙취 푸는 방법

by !< 2022. 3. 8.

  과음 후 다음날에는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증상, 숙취가 나타나는데요. 보통 숙취는 술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독이 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알코올과 친하지 않은 우리의 몸은 이러한 숙취를 분해하기 위해 간이 쉴 새 없이 돌아가야 하고 이런 일이 잦아지면 간이 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몸 안의 비타민, 무기질, 수분이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소모되게 되는데요. 술이 대사하여 알코올로 분해되어 몸속을 휘젓고 다니게 되면서 두통과 구토, 갈증, 피로, 속 쓰림, 설사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 모두, 숙취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 몸에서 거부하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가야 하는 해장 방법

 

  술 마신 다음날 또 술(해장술)을 먹는 것은 밤새 시달린 간을 또 힘들게 하기 때문에 간이 뻗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당분이 높거나 고지방으로 해장하는 방법은 살이 붙는 지름길입니다. 알코올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 열량의 알코올이 몸에 들어와서 열량으로 쓰이다 보니, 정작 몸속에 들어오는 지방을 쓰지 못하고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숙취 해소법, 숙취 푸는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물 많이 마시기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체중이 줄어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은 일시적인 탈수 증상입니다. 과음 후 배뇨 증상이 활발해지고 다량의 체내 수분이 배출이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탈수 증상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올려서 술에 취하는 느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 날 밤 중에 갈증이 더욱 심해지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빨리 내보내기 위해서는 물을 마셔야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분해해서 소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간혹 물보다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탈수를 촉진시키는 카페인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카페인은 체내 수분을 더 부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간혹, 맹물을 마시기 힘들 경우에는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녹차 잎을 우려서 먹는 녹차는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 함량이 커피보다는 훨씬 낮으며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주는 폴리페놀(식물성 영양소) 성분과 비타민C가 들어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단, 녹차 또한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녹차를 마실 때에는 평소보다 물을 좀 더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동의보감의 술독 풀어주는 처방 중에는 "칡" 악재가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말린 칡이나 칡차가 있다면 숙취해소를 위해 섭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해장국

  해장국을 먹을 때는 얼큰한 국보다는 담백하게 끓여먹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고깃국보다는 명태나 대구, 복 같은 흰 살 생선으로 끓인 국이 더 좋습니다. 여기에 콩나물이나 무, 미나리와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서 맑은 국을 끓여 마시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과일 중에서도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토마토에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리코펜, 비타민, 미네랄, 효소가 풍부하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숙취 해소하는 음식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소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굽거나 삶아서 소량의 올리브 오일에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음주 후 주의사항

  술 마신 뒤 사우나를 하는 것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벼운 샤워 정도가 적합합니다. 그리고 음주 후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간에 무리를 주고 탈수를 부추길 수 있기에 삼가는 게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몸이 제 기능을 할 때까지는 가벼운 산책 정도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 기능이 회복되려면 3일 정도 소요되며 과음 후 연이은 술자리는 피하고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 이경희 한의사)

 

 

 

생수-토마토-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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