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기준과 수술방법, 나의 눈은 안검하수?

  안검하수란 위쪽의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면서 시야를 가리고 좁아지게 하는 질병을 말하는데요. 주로 쌍꺼풀이 없고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은 아시아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시야를 가리는 눈꺼풀이 각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면 난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한쪽 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양쪽 눈의 크기나 시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위쪽 눈꺼풀을 위로 당기는 근육 및 신경예 발달이상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안검하수증과 노화로 인해 눈꺼풀을 당기는 건막·근육·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검은 눈동자가 눈꺼풀에 가리는 정도에 따라 판단하는데, 검은 눈동자를 약 1mm(0.1cm) 정도 가리는 것은 정상범위에 해당됩니다. 반면 그 보다 더 많이 검은 눈동자를 덮게 될 경우 안검하수라고 판단하게 되며 눈동자가 덮이는 양에 따라 경증, 중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는 것과 눈꺼풀에 있는 피부가 눈동자를 덮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눈꺼풀의 테두리가 검은 눈동자를 덮는 것이 아닌 테두리 위쪽에 있는 늘어진 피부가 덮는 것은 실제로는 안검하수가 아닙니다.(아래 예시 2번 참고)

 

 

 

  20대와 50대의 안검하수는 약간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의 안검하수는 보통 절반 이상이 안검하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예시 1번의 경우 쌍꺼풀 수술을 한 눈으로 검은 눈동자를 눈꺼풀 테두리가 1/3정도 덮고 있어(1mm 이상(1mm 가려짐) 안검하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예시 2번은 가장 많이 착각하는 유형으로 실제로는 안검하수가 없지만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입니다. 눈동자를 늘어진 피부가 덮고 있는 것이며 안검하수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예시 1) 안검하수 있음

 

(예시 2) 안검하수 없음

 

 

  예시 2번의 경우 처진 피부를 걷어내고 원래의 눈꺼풀 테두리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또렷한 이미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대와 50대의 안검하수 수술은 근본적으로 같은 수술이지만 각각의 목표가 다릅니다. 20대의 경우(예시 1) 안검하수 수술을 하는 것이 좋으며 예시 2번과 같은 피부 처짐에 의한 것이라면 눈매 교정술을 하는 것을 보통 선호합니다. 눈매 교정술은 안검하수 수술의 일종이며 눈 뜨는 근육을 당겨주는 양에서의 차이만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은 눈 뜨는 근육을 많이 당겨주며 눈매교정 수술의 경우 정상적인 눈을 조금 더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근육을 당기는 양이 적습니다. 그래서 20대의 경우 안검하수라고 하기보다 눈매 교정술이라고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50대 이상인 경우, 눈 뜨는 근육이 약해져서 쌍꺼풀 라인을 더 크게 만든다면 눈 뜨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즉 눈 뜨는 근육의 입장에서는 무거운 짐을 얹고 드는 것과 같아지기 때문에 후천적인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에는 안검하수 수술과 함께 상안검 수술을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마침표 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