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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 초기증상 - 기침과 가래, 가슴 통증, 쉰 목소리

by !< 2022. 3. 15.

  폐암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다음으로 4번째로 많이 발생합니다. 2018년 기준 약 1만 7천 명의 환자들이 사망하는 아주 위중한 암입니다.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도 예외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흡연인데 비흡연자라도 폐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주원인은 흡연이지만 가족 중 흡연자에 의한 2차적인 폐해, 간접흡연으로 폐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돈과 같은 방사선 노출이나 요리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 대기 환경오염의 중금속과 미세먼지에 의한 2차적인 폐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영향과 가족력 등도 폐암의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폐암의 증상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폐암 진단이 늦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과 가래"를 들 수 있는데 기관지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라 폐암과 감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증상으로는 가래에서 피가 나오는 "객혈"이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호흡곤란이나 흉통, 체중 감소 등이 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폐암은 성대마비를 유발하여 목소리가 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3기 이상 진행된 폐암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폐암 검사방법 (어떤 검사를 받나)

  폐암이 걱정되어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단순 흉부 X선 촬영을 하게 됩니다. 단순 흉부 X선 촬영은 컴퓨터 촬영(흉부 CT)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정밀검사인 흉부 컴퓨터 촬영을 시행하고 그에 따른 2차적인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단, 매년 받는 건강검진으로 폐암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폐암 치료방법

  폐암은 세포모양에 따라 소세포성과 비소세포성,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소세포성 폐암은 아주 초기에 제한적인 경우에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일반적으로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2가지를 병행하게 됩니다.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가능하면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먼저 하고 그 외 추가적인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전신상태가 좋지 않고 연세가 많은 고령자인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만 단독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금연하였더라도 과거에 흡연을 30년간 했었다면 저선량 흉부 CT 검사 등 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폐암의 고위험 환자분들이 저선량 흉부 CT를 시행하여 폐암을 조기진단을 하고 이에 따라 조기 내원하여 치료 성공률이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좋은 치료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아주대병원)

 

폐암

Robina Weermeijer,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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