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떨림, 눈 밑 떨림, 눈꺼풀 떨림(vs 안검연축)

눈꺼풀 떨림

  눈꺼풀 떨림(eyelid twitching)은 안검연축(blepharospasm)과 구분이 되는데, 안검연축의 경우 강하게 한번 툭! 툭! 떨리는 반면 눈꺼풀 떨림은 잔떨림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잔떨림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카페인은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특히 아래 눈꺼풀(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 떨림(잔떨림)은 지속되기보다 일시적인 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안검연축의 경우 50~60대 중년에게서 발생하는 반면 눈꺼풀 떨림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꺼풀 떨림이 있는 경우 근육 긴장도를 완화시켜주기 위해 온찜질을 하거나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카페인을 줄이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지고 지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꺼풀 떨림은 주로 한쪽에만 떨림이 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안검연축의 경우에는 양쪽으로 눈이 콱! 콱! 감기는 눈꺼풀 연축으로, 눈꺼풀 떨림과 구분됩니다.

 

 

▷ 눈꺼풀 연축(안검연축) VS 눈꺼풀 떨림

 

 

눈꺼풀 연축(안검연축) 진단

 

  눈꺼풀 피부 안쪽, 뼈 주변에는 '눈둘레근'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은 눈꺼풀을 감고 뜨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어떠한 이유로 눈둘레근의 긴장도가 올라가게 되면, 근육이 항상 수축해 있게 되면서 눈이 떠지지 않게 됩니다. 눈 양쪽에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고령층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50~60대 중년의 경우 눈꺼풀이 감기면서(눈이 잘 안 떠짐) 동시에 햇빛을 볼 때 눈부시고 또는 운전할 때 어려움이 있으며 스트레스로 더 악화되고 두통, 눈의 통증이 있다면 "눈꺼풀 연축"을 한번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만약, 속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눈꺼풀 테두리에 염증이 있는 경우 눈을 자주 깜빡 거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이 없는데 계속 눈꺼풀이 깜빡거릴 때에는 눈꺼풀 연축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눈꺼풀 연축(안검연축) 치료

  가장 많이 하는 치료로는 보톡스(보툴리늄 톡신) 주사입니다. 보톡스는 주름을 펴는 주사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 눈꺼풀 연축 치료를 위해 나온 것으로, 가장 안전하고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반면 효과가 3개월 정도만 가기 때문에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보톡스를 맞고 효과가 없거나 적다면 눈의 감는 근육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많이 시행된 수술이지만 안면 마비와 같은 부작용이 있어 최근에는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밖에 보조적인 방법으로 색깔 있는 안경(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거나 인공 눈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출처-의학채널 비온뒤)

 

 

 

ⓒ Neil Bates,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