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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누구나 좋아하는 여름과일, 참외의 효능 3가지와 먹는 방법

by !< 2022. 6. 5.

  참외는 수박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적인 과일인데요.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된 참외는 상류층만 즐기는 수박과 달리, 계층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여름과일입니다. 선조들은 복날에 계곡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서 참외를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참외는 더위를 극복하는 음식으로 지금까지 우리들 머리나 몸속에 뿌리 깊게 남아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참외는 한의학에서는 첨과(甛瓜)라는 본초명으로 불리고 달면서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액을 생기게 해 갈증을 멎게 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해서 부종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참외는 단맛을 내면서도 위와 췌장을 보호하고 신장을 돕기 때문에 몸에 허열이 많고 더운 사람에게 잘 맞는 과일입니다. 그래서 약해진 비위를 보호하고 몸의 열을 내리는 삼복더위 맞춤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외 효능

1. 풍부한 칼륨

  참외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같은 박과 식물인 멜론에 비해 3배 이상 풍부합니다. 칼륨은 혈압 안정과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인데요. 특히 여름에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일계 엽산 왕

  참외는 과일계의 엽산 왕인만큼 면역력 향상에 좋으며 특히 임신 중인 분들이 섭취하면 좋은 과일입니다.

 

3. 탈수 증상 해소

  참외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이 우리 몸속에 빨리 흡수되어 피로를 풀어주며, 과육의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탈수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참외 올바르게 먹는 법

1. 껍질째 먹는다.

  깨끗이 씻어 껍질과 같이 섭취해야 가장 좋습니다. 과육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지만 껍질에는 섬유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과일 색깔을 내주면서 우리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이컬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참외의 노란 껍질에는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이 풍부한데요. 이 베타카로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어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면역 증상 물질과 생리활성물질의 함유량이 과육보다 껍질에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항산화 성분과 각종 유효성분이 풍부한 껍질을 버리지 말고 껍질째 잘라서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2. 참외 씨도 함께 먹는다.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 때문에 다 긁어내고 과육만 드시는 분들이 많지만 씨와 태좌는 꼭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좌는 참외 씨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말하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과 인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과육보다 씨앗에 약 5배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일계의 엽산 왕인 참외의 엽산은 대부분 태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참외 씨에도 올레산 리놀레산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이 25% 정도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는 분들"

  신장질환으로 저 칼륨 식이를 하시는 분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고 당뇨가 있는 분들은 식후보다 식전에 적당량을 드시거나 개구리 참외로 품종을 골라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몸이 냉하신 분들은 갑자기 많이 섭취하시면 몸이 냉해져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드시는 게 좋습니다. 

 

(출처: 김소형 채널H)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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